THE BILLIONAIRE VILLAIN 1
February 20, 2021 6:13PM파카파 (GM):PC. 테오 KPC. 에이븐
테오,이 도시에서 손꼽히는 억만장자의 이름이자,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악당 레비 본의 정체이기도 한 인물이죠.
당신의 일상은 아주 바쁩니다. 부자의 삶이라는 건 언제나 그런 법이죠.
"에, 그러니까... 오늘 중요한 손님이신 테오씨를 불러서 설명드리고자 하는 사업 아이템은 바로..."
여기는 한 비즈니스 빌딩 꼭대기의 회의실입니다.
February 20, 2021 6:16PM파카파 (GM):
사업 투자를 위해 당신을 초청한 작은 규모의 회사가 직접 개발한 제품, 그리고 기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한 비즈니스 빌딩 꼭대기의 회의실입니다.
February 20, 2021 6:16PM파카파 (GM):
사업 투자를 위해 당신을 초청한 작은 규모의 회사가 직접 개발한 제품, 그리고 기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 이 크런키 토스트의 하단부를 보시면, 빵을 맛있게 구울 수 있는 5중 전열선이 있습니다. 또 깜찍한 캐릭터 조형 디자인은..."
발표를 위한 화이트 스크린에는 어린애들이나 좋아할 만한 동물 모양 토스트기의 제품 시안과 지루하기 짝이 없는 구시대적 기술들이 빼곡하게 나열되어 있습니다. 레드 포인트가 스크린 위를 빙글빙글 돕니다.
투자자의 감각을 발휘해 봅시다. 저 토스트기, 사업 아이템으로 어떤가요?
February 20, 2021 6:18PM테오:(다 필요없고, 그냥 집에 가고 싶을 뿐이다...)(...)(곁눈질로 스크린을 한 번 바라보더니, 영업용 미소를 짓습니다.)(적당히 밀어주다가 안될 것 같으면 그만 투자해야지.)(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아이템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발표자의 발표 솜씨는 영 별로입니다. 긴장해서 그런가요? 연신 넥타이 매듭을 만지작거리면서, 했던 이야기를 계속 반복하고 시간이나 끌고 있어요. 아무리 아이템이 흥미로워도, 이런 발표를 더 들어줄 시간은 없습니다.
좌중을 둘러보면, 당신의 참모진도 같은 생각이 틀림없습니다.
슬슬 회의를 파하기로 합니다. 막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한쪽 발목에 묘한 통각이 느껴집니다.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고, 겨울철에 갑자기 정전기를 느꼈을 때나 맨 피부 위에 독한 모기가 침을 놓았을 때 정도의 순간적인 따끔함입니다.
February 20, 2021 6:20PM테오:(불쾌!)
민첩
기준치: |
60/30/12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따끔함에 놀라서 그만 뭔가를 밟고 말았습니다. 시선만 아래로 향해 내려다보면, 이건... 장난감 로봇인가요? 꽤 정교하게 만든 검은 전갈 모양의 로봇입니다.
아동용이라기엔 꼬리 끝의 독침이 제법 진짜같이 날카롭고, 당신에게 밟힌 죄로 짜부가 되어 더 이상 기능하진 않을 것 같지만요.
왜 이런 물건이 여기에 있을까요? 혹시 이 회사 물건일까요?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면, 모두 어디서 온 물건인지 알 수 없다는 모양입니다.
뭐, 별 일 아니겠죠. 정 신경쓰이면 발목은 나중에 확인하도록 합시다. 그보다는 다른 쪽이 급하니까요.
네? 취미 생활이 뭐냐구요? 농담이겠죠? 당연하잖아요, 빌런 활동 말이에요!
이런 고리타분한 양복 따위는 벗어 버리고 도시의 상공을 활개하자고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당신은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올 때 타고 왔던 사업용 세단 대신 당신을 태우기 위해 대기중인 특수 개조 차량에 올라탑니다. 번호판도 없고, 안에는 온갖 무기와 '장난감'들이 내장되어 있는 바로 그 차량 말이죠. 부유한 악당의 상징이라면 역시 이런 탈것 아니겠어요?
당신의 팬을 자처하는 사람중에는 그 차량과 당신이 어울린다며 황홀해 하기도 하고요. 멋지다, 레비 본!
인공지능 비서는 당신의 목적지를 듣자마자 부드럽게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그 사이에 당신의 옷차림도 달라집니다. 가면을 써서 얼굴을 가리고 놀란 시민들 사이를 과속운전으로 비껴 달리면서 따라오는 멍청이들을 모조리 비웃어 주자고요.
February 20, 2021 6:24PM레비 본:(이제야 좀 재밌어질 것 같네.)
악당, 데비 본에게는 야망이 있습니다. 누구보다 유명해져서 바람 핀 그 사람을 깔깔 비웃어 주는 거죠. 얼마나 즐거울까요!
어쨌든 레비 본의 빌런 행위는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그는 은밀한 지하 기지에서 자기만의 부하들과 일하지 않습니다. 가끔 그럴 때도 있지만 그게 지금은 아닙니다.
그는 자기 야망을 이루는 데 필요한 재료를 모으거나 운반하고 있습니다. 혹은 더 중요하고 본격적인 단계에 돌입하기 전에 아이디어를 훔치려는 동종업계 종사자들(그러니까, 기어오르는 잔챙이 악당들)을 처리하기 위해 도시의 길거리에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창 테오의 취미생활이 절정에 달해 있을 무렵...
February 20, 2021 6:27PM실버블랑카:꼼짝 마라, 레비 본!
날카로운 호령과 함께 레비 본을 가로막는 존재가 있습니다. 히어로, 실버블랑카의 등장입니다.
February 20, 2021 6:28PM레비 본:(아.)(툴툴대는 목소리로 호령이 들리는 곳을 바라봅니다.)
당신은 귀찮은 한숨을 내쉬면서 눈앞을 막아선 사람을 쳐다봅니다.
바람결에 나부끼는 망토, 얼굴을 가린 무언가의 장치가 있는지 정체가 궁금한 선글라스, 본명이나 실제 신원은 비밀에 부쳐져 있어 알 수 없지만 도저히 못 알아볼 수 없습니다. 머리에 꽂혀있는 심벌 장식 하며 저 짜증나게 정의감 넘치는 어투까지.
확실합니다. 당신의 라이벌, 히어로 연합의 마스코트격인 도시의 대표 히어로... 실버블랑카입니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저 녀석 때문에 당신의 계획이 망쳐졌는지 헤아리자면 빌런이 아니라 성인군자라도 화내지 않고선 못 버틸 정도입니다.
이 도시의 안전과 일상을 수호하는 이름높은 히어로? 하지만 당신에게는 그저 귀찮은 적에 불과하죠.
이번엔 아직 별 것 안했는데요. 고작 다른 불량 악당 몇 명 손봐 주고, 짜증나게 구는 약골 히어로 몇 명을 따돌렸을 뿐인데? 정말이라구요, 물론 이 모든 게 장차 거악을 위한 밑거름이긴 하지만... 이 히어로가 그 사이에 남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능력이라도 갖게 된 게 아니라면, 당장 당신을 쫓는 이유는 대체 뭐죠?
약간 억울해진 당신은 이유라도 물어보기로 합니다.
경찰이 범죄자를 체포할 때도 미란다 원칙 정도는 고지해 주잖아요?
히어로가 빌런을 체포할 때도 죄목 정도는 말해 주고 쫓아야 공평하죠.
당신의 질문에 실버블랑카의 표정이 매서워집니다. 그가 가는 눈으로 당신을 쳐다보면서 선언합니다.
February 20, 2021 6:32PM실버블랑카:그야 당연히... 불법 약물 제조와 시가지 테러 용의로 체포한다!
당신은 그가 내뱉은 단어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무슨 용의요? 불법 약물 제조? 시가지 테러?
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요? 명색이 도시 최고 빌런인 당신이라고요, 그런데 저런 치졸한 혐의를?
억울합니다! 당신 짓이 아니에요! 이전의 수많은 혐의들은 그렇다 치고, 이번엔 정말로 결백하다고요!
February 20, 2021 6:35PM레비 본:(저 인간은 갑자기 와서 또 뭔 헛소리람?)(정말 억울!)
February 20, 2021 6:35PM실버블랑카:평소처럼 뭐라도 말해보시지!
February 20, 2021 6:36PM레비 본:아, 정말. 어이가 없어서... 요즘은 빌런 하나 잡으려고 한 적도 없는 사건을 만들어서 소문내고 다니나? 정말 치졸한 게 과연 누굴까.
February 20, 2021 6:37PM실버블랑카:치졸? 가장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오는게 뭐가 문제지? 네가 여기 있다는 정보를 듣고 바로 달려왔다.
February 20, 2021 6:38PM레비 본:네, 네. 그러시겠죠. 대체 누가 그런 헛소리를 했는지는 몰라도... 내가 좀 억울하거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갑자기 덮어씌우는 게 어딨어? 난 결백해. 히어로님.
February 20, 2021 6:39PM실버블랑카:자세한건 서에가서 하시지.
정말 말이 안통하네요. 설득이나 말재주, 매혹같은 대인기능을 굴릴수있습니다.
February 20, 2021 6:39PM레비 본:(말이 통하지 않자 미인계를 시도하는...)(아, 물론 얼굴은 가렸지만.)
매혹
기준치: |
15/7/3 |
굴림: |
18 |
판정결과: |
실패 |
(아)
갑자기 왜저러지 라는 표정을 짓긴 했지만, 그는 길에서 비켜나지 않습니다. 레비 본, 뭘 할까요?
February 20, 2021 6:41PM레비 본:(아...)(역시 날려버리고 도망칠까, 생각도 했지만... 역시 진짜 그러면 범인으로 몰릴 것 같아서 참습니다.)(설득이라도 해봐야지. 원...)
설득
기준치: |
10/5/2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아...)
히어로는 완고합니다! 왠만한 말로는 꼼짝도 안할것 같네요.
February 20, 2021 6:44PM레비 본:(으음~... 역시 마지막으로 말해보고, 실패하면... 능력으로 말을 듣게 하는 수밖에.)
말재주
기준치: |
30/15/6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야!)
February 20, 2021 6:45PM실버블랑카:왜 이렇게 말이 길지? 됐으니 어서 서에 가줘야겠어.(도주를 대비해 전투를 준비합니다.)
February 20, 2021 6:47PM레비 본:그야 정말 억울하니까 이러는 거지. (얼척!)(...)(하, 싸우는 건 귀찮은데.) 난 가기 싫거든? 그러니까 저리 비켜. 그렇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날려버릴 테니까.
February 20, 2021 6:47PM실버블랑카:바라던 바다. 덤벼!
초능력 빌런, 초능력 히어로, 강대한 두 명의 능력자가 시내 한복판에서 격돌합니다.
이 부분은 이벤트성 전투입니다. 최대한 멋있는 히어로와 빌런의 전투 장면을 묘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February 20, 2021 6:51PM실버블랑카:(초능력이 있음에도 그는 격투를 즐겨 하던가요. 실버블랑카는 주먹을 쥔 채로 레비 본에게 달려듭니다.)
February 20, 2021 6:52PM레비 본:(그래도 싸움은 익숙하니까. 주변을 둘러봅니다. 대충 넘어트리면 되겠지. 손을 위로 뻗어 실버블랑카를 묶으려고 합니다.)
실버블랑카는 근접전투를, 레비 본은 초능력을 굴려주세요!
February 20, 2021 6:53PM실버블랑카:
근접전(격투)
기준치: |
65/32/13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February 20, 2021 6:53PM레비 본:
초능력(가시덩쿨)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실버블랑카가 날아오는 가시덩쿨을 피해서 레비 본에게 주먹을 날립니다. 방어 묘사해주세요~
February 20, 2021 6:54PM레비 본:(정의의 편은 원래 다 이렇게 짜증나나?)(빠르게 뒤로 빠집니다. 그러고는 실버블랑카를 보더니 비웃습니다.)
February 20, 2021 6:56PM실버블랑카:아아, 그래. 악당이라면 그야 히어로가 짜증나겠지. 우리한테 너희가 거슬리는 것처럼.(손바닥을 펼쳐 초능력을 쓰려고 합니다.)
February 20, 2021 6:58PM레비 본:잘 아네, 그러면 빨리 눈 앞에서 사라지지 그래? 그럼 피차 짜증날 일 없잖아. 서로 가던 길 가자고. (정말 최악이다. 다시 한 번, 실버블랑카를 묶으려고 합니다.)
February 20, 2021 6:58PM실버블랑카:
초능력(염동력)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February 20, 2021 6:58PM레비 본:
초능력(가시덩쿨)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덩쿨을 무시하고 날아간 무형의 힘이 레비 본을 붙잡아 가깝게 끌어옵니다.
February 20, 2021 7:00PM실버블랑카:오늘따라 수를 못 쓰는 것 같다?
February 20, 2021 7:01PM레비 본:헛소리를 들어서 맥을 못 추리겠으니까.
February 20, 2021 7:01PM실버블랑카:아직도 그 소리야? 넌 자기 범행은 당당히 인정했던것 같은데.(삐뚜름 하게 웃습니다.)
February 20, 2021 7:02PM레비 본:그러니까, 내 범행 아니라고. 샌님아. (답답해!) 평소에 하는 일 보면 모르겠어? 급이 다르잖아. 난 그렇게 쪼잔한 놈이 아니라고.
한창 전투가 벌어지던 도중, 답답해서 가슴까지 치던 당신은 갑자기 이상한 고양감을 느낍니다.
손끝에서 힘이 넘쳐흐르고, 평소 팽팽하게 맞서던 적 - 실버블랑카가 마치 종잇장처럼 여겨집니다.
한번 초능력을 휘두르면 가공할 만한 소리를 내며 날아가 그대로 실버블랑카를 바닥에 매다 꽂아버립니다.
놀란 얼굴의 그는 금이간 콘크리트를 쳐다보며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February 20, 2021 7:06PM실버블랑카:1
February 20, 2021 7:07PM레비 본:워, 이렇게까지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꽂힌 모습이 제법 우스우니까 됐나.)
입가에 묻은 피를 닦으면서, 그가 다급하게 외칩니다.
February 20, 2021 7:07PM실버블랑카:잠깐, 너....
February 20, 2021 7:08PM레비 본:
정신
기준치: |
60/30/12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묘하게 기분이 좋습니다. 아니, 기분이 나쁜 걸까요? 알 수 없는 힘이 당신의 온 몸 가득히 느껴집니다. 이 힘을 통제하고 싶지 않은, 묘한 충동 역시 느껴집니다.
이런 힘을 갖게 되었는데, 한 차례 날뛰어 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저기 저 커다란 건물이라도 지금 이런 몸 상태라면 한 방에 무너뜨릴 수 있겠는데요.
평소와 다르다고요? 아니, 혹은 이 충동이 당신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다고요?
그럴 리가요! 우선 저 얄미운 히어로 녀석부터 해치워 버릴까요?
당신의 정신, 기분, 육체가 당신의 통제를 이탈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당신을 배반할 때에도, 언제나 스스로의 편이었던 당신 자신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아차하는 순간 정신을 놓쳐, 상황을 이해하면 당신은 덩쿨로 입술이 새파랗게 변한 실버블랑카의 목을 틀어쥐고 세게 조르고 있습니다.
원래는 이러려는 생각이 아니었는데요. 시가지 복판에서 대놓고 히어로를 살해했다가는 귀찮은 일이 생길 거라고요. 적당히 손봐 주고 내빼려던 계획 아니었던가요?
하지만 왠지 저항할 수 없습니다. 이 힘,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묘한 감각... 당신은 도취된 채로 손아귀에 힘을 줍니다. 그대로 실버블랑카를 끝장냅니다. 아니, 끝장내려고 했습니다.
심장 가까이를 저미는 듯한 끔찍한 격통만 아니었다면 끝장낼 수 있었을 겁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고통은 당신의 정신을 흐리게 하고, 주의를 흩어 놓습니다. 손에서 힘이 빠지자, 그 틈을 타 실버블랑카가 당신의 손에서 벗어납니다. 무릎이 꺾이고, 식은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한 차례 격통이 지나간 뒤에는 고양감도 도취도 사라지고, 명정한 정신만이 남습니다.
끔찍한 경험을 한 PC는
SAN 체크. 1/1D3
February 20, 2021 7:11PM레비 본:
SAN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실버블랑카가 무언가 끔찍한 광경이라도 목격한 것처럼 당신의 어깨를 홱 잡아채어, 목덜미 언저리를 확인합니다. 그가 중얼거립니다.
February 20, 2021 7:13PM실버블랑카:너... 범인이 아니라 피해자였군. 그 전갈 표식, 진범은 분명히....
February 20, 2021 7:18PM지금도 안되는거죠? (GM):그럼 번거로우시겠지만 유튜브 검색창에 Deadpool- 22 - Scrap Yard 쳐서 틀어주실수 있나요?ㅠㅠㅠ
February 20, 2021 7:21PM실버블랑카:...피해자라면 대충 상황설명은 필요하겠군. 나는 지금...인체 강화 세럼이라는 수상한 약물에대해 조사하고 있어.
네가 유력한 용의자로 뽑혀서 앞뒤 안재고 달려들었군. 그 점은 미안해.
그 약의 부작용을 방금 확인했어. 목덜미에 드러나는 전갈 표식. 그 문양을 쓰는 조직이 범인인 모양이야.
February 20, 2021 7:23PM레비 본: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데? (이건 또 뭔 헛소리야... 세상이 나만 빼고 돌아가나?)
February 20, 2021 7:25PM실버블랑카:아마 네가 신경쓰지 못하게 물밑에서 활동해서 모르는 거겠지. 아니면 거기엔 그리 관심이 없었거나.
그 약을 먹은 사람들의 폭주는 이 한 달 반동안 11건이나 일어났어. 피해자는 현재 모두...사망하거나 폐인이 되어버렸지. 네가 유일한 생존자야.
장기적으론 너도...그렇게 되지 않는다고는 못 말하겠군.
February 20, 2021 7:27PM레비 본:좋겠네. 골치 아픈 빌런 하나 손도 안 대고 파멸시키고. (비꼬는 말투입니다. 괜히 팔짱을 껴봅니다.)
그래서, 지금 하고 싶은 말이 뭔데?
February 20, 2021 7:29PM실버블랑카:그들은...비밀스럽게 활동해서 말이야. 만약 도와준다면 해독제를 손에 넣을 수 있게해줄게. 레비 본 정도의 빌런이 폭주해서 거리를 엉망으로 만드는건 우리 연합에서도 바라지 않아.
February 20, 2021 7:30PM레비 본:이상한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니고? (늘 그래왔으니까. 너희들도 사람인데 무슨 꿍꿍이가 있지 않고서야.)(...) 해독제가 있긴 한 거지?
February 20, 2021 7:31PM실버블랑카:없다면 독 샘플이라도 구해 줄게. 그걸로 이쪽에서 만들어서 넘기든, 네가 독자적으로 연구해서 만들던 상관 안할테니까.
February 20, 2021 7:33PM레비 본:선택의 여지가 없잖아... (한숨을 쉬며 머리를 짚습니다.) 됐어, 알겠으니까... 내가 지금 해야하는 게 뭐야? 난 질질 끄는 거 싫거든.
February 20, 2021 7:35PM실버블랑카:(그가 명함을 내밉니다.)이건 내 휴대폰 번호다. 본부로 돌아가서 수사 정보를 받아올 테니까, 내일 오후 3시 호수공원 앞에서 기다려 주겠어? 약 때문에 피곤하기도 할테고.
열람할 수 있는 정보들은 오늘 안에 단말로 전달하지.(번호를 달라는 듯한 포즈로 서있습니다.)
February 20, 2021 7:37PM레비 본:(정말 믿어도 괜찮은 건가...)(한숨을 쉬고는 가만히 당신을 바라봅니다.) 왜 그렇게 서있어? 설마 달라고, 내 번호를? (얼척!)
February 20, 2021 7:37PM실버블랑카:빌런 활동때 쓰는 번호가 따로 있을거 아니야? 난 그걸로 준건데.
February 20, 2021 7:39PM레비 본:(암만 그래도 알려주는 건...)(영 뭔가 찜찜하단 말이지...)(한숨을 푹 쉽니다.) 빌어먹을,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누가 알았겠어....... 기다려. (수첩에 자신의 번호를 적더니 찢어서 건넵니다.) 내일 오후 3시랬지?
February 20, 2021 7:40PM실버블랑카:그래. 호수공원은 하나 뿐이니까 헷갈리진 않겠지. 못찾겠으면 전화하고.
February 20, 2021 7:42PM레비 본:(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래, 그래. 알겠어.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습니다.) 그럼 난 간다, 히어로 씨.
레비 본은 혹시 모를 추적을 대비해 골목을 이곳저곳 통과해서 차를타고 자리를 떠납니다. 집으로 갈 수도 있겠죠.
February 20, 2021 8:02PM레비 본:(집으로 가자, 오늘은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February 20, 2021 8:09PM레비 본:(서재로 가서... 읽다 만 소설 다시 읽어야지.)(피곤하다.)
February 20, 2021 8:12PM테오:(오늘따라 제법 무기력해서.)(신문이나 뉴스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고, 커피를 마신 다음에...)(아, 맞다, 목에 뭐가 있다고 했었는데.)(슬쩍 거울로 자신의 목덜미에 정말 표식이 있는지 살펴본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튼 채로 잠시 거울을 보던 테오는 목덜미에 드러난 전갈 표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스에는 실버블랑카가 말한 것과 관련있어 보이는 기사를 찾아냅니다.
February 20, 2021 8:14PM테오:와, 진짜... 꿈이라고 해도 믿겠어, 그래. (어이가 없다는 듯이 피식 웃습니다.)
다만 라이징 선과 본부 측의 정보 조작으로 이 11건의 강화 세럼에 의한 폭주 사건은 신종 마약을 복용한 취객이 무차별 폭력을 일으킨 사건 정도로 은폐 축소 보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보 조작 장난질을 간파하는 것은 테오에게는 우스운 일입니다.
혹시 테오는 오전에 발견한 장난감을 어떻게 처리했나요?
February 20, 2021 8:16PM테오:(손수건으로 감싸서 주머니에 넣어뒀지, 버리려고.)(근데 깜빡하고 안 버렸네.)
장난감은 그냥 버려도 상관없고 어디에 조사를 의뢰해도 좋습니다. 또한, 목덜미에서 발견한 문양을 사용하는 조직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February 20, 2021 8:19PM테오:(그래, 문양... 그걸로 뭔가 얻을 수는 있겠지. 꼭 이 자식들을 찾아서 속이 시원할 때까지 처부숴야겠어.)(제 목덜미에 있는 문양을 사용하는 조직을 찾아봅니다. 안 나오면 나올 때까지 찾아야지.)
분노감을 태우는 테오는 자신의 빌런으로서의 입지와 인맥을 총 동원해서 스콜피온이라는 조직을 찾아냅습니다.
그 표식을 트레이드 마크로 사용한다는 사실까지는 발견할 수 있었지만, 그 외의 정보는 찾을 수 없습니다.
February 20, 2021 8:22PM테오:(그래서 이 자식들이 나를 이 모양으로 만들었다는 거지?) 웃긴 놈들이야.
(정말 다른 정보들은 더 없나. 혹시 몰라 최근 신문들을 뒤져봅니다.)
딱히 신경쓰이는 내용은 없네요. ...실버블랑카가 인터뷰를 하는 낯짝이라면 발견할 수도 있지만요.
February 20, 2021 8:29PM테오:(괜히 뒤졌다. 굳이 이런 곳에서 이 인간의 얼굴을 보고 싶진 않은데.)(인상 팍!)(아, 맞다. 그 장난감...)(애초에 장난감이 맞긴 한건지.)(아는 인맥에게 조사 좀 해달라고 해야겠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모르고.)
맡긴 장난감에 대한 조사는 2시간도 안되는 정도로 끝난 모양입니다. 워드로 정리된 파일이 컴퓨터로 도착합니다.
February 20, 2021 8:31PM테오:(생각보다 빠르네.)(그래서... 뭔가 정보는 있나? 도착한 파일을 열어봅니다.)
그 안에는 주사위가 설치되어있고 실버블랑카가 말한 약품은 이것을 통해 주입된 모양입니다. 성분 분석 결과는 무슨 재료가 들어있는지 불명이라고 적혀있을 뿐입니다.
February 20, 2021 8:34PM테오:(한숨을 쉽니다.) 그래. 이 정도면 열심히 한 거겠지... (가만히 제 목덜미를 만지작 댑니다.)(그 자식들은 대체 뭘 하려고 이런 걸 만든 거야? 이유야 어찌 되었든, 이런 건 좀 유치하지 않나?)
됐다, 이럴 시간에 뭔가 생산적인 일을 더하고 말지. (기지개를 켜더니, 책들을 정리합니다.)
조사도 끝나고 이제 책이라도 정리해야지 하는 테오의 빌런활동용의 휴대폰에 문자가 몇통 도착합니다.
February 20, 2021 8:38PM실버블랑카:'빌런이 협력한다는 거에 반발을 가지는 녀석들을 잠재우느라 늦었군. 사건 관련 정보들이다.'
말투만 봐도 징글징글한 그네요. 핸드아웃 스콜피온, 11건의 폭주 사건을 공개합니다.
February 20, 2021 8:40PM테오:
SAN Roll
기준치: |
58/29/11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February 20, 2021 8:42PM테오:아, 젠장. 그냥 무시하고 가지말걸 그랬나. 운도 지지리 없지. 빌어먹을. (한숨을 쉬며 이마를 짚습니다.) 별 사건을 다 만드네... 골치 아픈 놈들이야. (제 신념을 믿고 나대는 놈들이 제일 싫어.)
(정보들을 찬찬히 다시 읽습니다.) 초능력....... 이 없었으면, 아마 차가운 시체가 되어있었으려나. (살짝 오싹하기도 하고.)(눈을 데굴데굴 굴리더니 다른 정보는 더 없냐고 물어볼까, 하고 고민합니다.)
February 20, 2021 8:45PM레비 본:'다른 정보들은 더 없는 건가?'
February 20, 2021 8:47PM실버블랑카:'명목은 없지만 그래. 잡아내기 힘들게 이곳저곳 물만 흐리고 돌아다녀서 말이야. ...뭔가 경비업체랑도 연관은 있는것 같다고 감이오는데. 증거가 없어서 잡지도 못하고....'
February 20, 2021 8:49PM레비 본:'천하의 히어로 씨들도 모르는 게 다 있네. 정말 놀랄 일이야. 경비업체랑 연관이 있으면... 찾아보면 되는 거 아닌가?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February 20, 2021 8:50PM실버블랑카:'수사는 진행중이야. 내일 조사할 곳은 경비업체랑 관련있는건 아니지만 아지트라고 의심되는 장소고 말이야.'
February 20, 2021 8:53PM레비 본:'그럼 할 일은 정해졌네. 아지트가 맞으면 좋겠어. 그 자식들 낯짝을 직접 아작내고 싶거든. 그럼 내일 보지.'
(빌런답게 제 말만 하고 멋대로 행동해요...)
February 20, 2021 8:54PM실버블랑카:'잘 자도록 해'(한참을 고민한건지 어색한 띄어쓰기와 함께 문자 한통이 남습니다.)
February 20, 2021 8:55PM테오:(곁눈질로 문자를 보더니, 너도. 라는 답장을 보내려다가 맙니다.)
February 20, 2021 8:57PM테오:(내일 눈을 뜨면 살아있겠지?)
다음날도 테오로써의 오전을 보낸 당신은 3시에 가까운 시간을 보고는 차를 타고 약속장소로 향합니다.
어제와 같은 충동이 없진 않았지만 당신은 프로니까요. 안정된 정신은 폭주없이 멀쩡합니다.
February 20, 2021 8:59PM레비 본:(아지트로 의심되는 곳을 찾으러 가는 건 좋지만, 그 인간 낯짝을 계속 보는 건 좀 어색하겠는데...)(고개를 까딱입니다.)
도착한 호수공원에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실버블랑카가 보입니다. 평소처럼 망토를 두르고,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그가 외칩니다.
February 20, 2021 8:59PM실버블랑카:레비 본, 이쪽이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안다고요. 머리에 꽃을 단 모습은 멀리에서 봐도 눈에 확 뛰니까요.
February 20, 2021 9:00PM레비 본:(와, 정말 부자연스럽다. 단순히 잡으려고 온 게 아닌 협력 관계로 다시 마주하다니.) 그래, 그래, 갈 테니까 좀 조용히 해.
터덜터덜 다가간 당신에게 그는 미리 양해를 구할 일이 있다고 운을 뗍니다. 빌런이 히어로에게 협조하겠다는 의향까지 밝혔으면 됐지, 더 무슨 양해를 구할 일이 있단 말인가요?
질문하기도 전에 당신의 손에... 수갑이 채워집니다. 철컥. 하고.
February 20, 2021 9:01PM레비 본:(뭐?)
양손은 아니고, 한 손 뿐이지만요. 수갑의 반대쪽은 히어로, 실버블랑카의 손목에 채워집니다.
대체 이게 무슨 해괴한 플레이죠? 어이없어하는 당신에게 그가 당당하게 설명합니다.
February 20, 2021 9:01PM실버블랑카:돌아볼 곳들은 이 근처 시내 상점가에 위치해 있으니까, 빌런인 네가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돌아다니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겠나?
본부에서 빌런 제압용으로 개발한 특수 수갑이다. 보통 방법으로는 어지간해선 파손되지 않을 거다. 뭐, 너무 걱정하지 마라. 수사가 끝난 뒤에는, 아니면 혹시 스콜피온이나 다른 빌런의 전투 상황이 발생하게 되거든 풀어주겠다.
...사실 겁이 많은건 본부지만(탐탁치 않은 얼굴로 중얼거립니다)
February 20, 2021 9:04PM레비 본:(하...) 공과 사는 지킬 줄 아는 사람인데. 잠재적 빌런 취급 받는 것 같아서 좀 그렇네. (맞습니다.)(...) 그래, 뭐. 풀어준다곤 했으니까... 양해를 구했으면 좀 빨리 걸어. 난 걸음걸이 맞춰줄 정도로 상냥한 사람이 아니야. (...)(생각해보니, 자신은 길을 모릅니다.)(...) 네가 앞장 서.
February 20, 2021 9:06PM실버블랑카:그거 다행이군. 내장된 기능을 쓰면 나도 위험하니까 말이야.
의심스러운 곳은 총 세 군데야. 디저트 카페랑 백화점 위락시설. 제일 의심스러웠던 비즈니스 빌딩은 장소 대관 만 한 곳으로 밝혀졌어.
(테오의 회사이름)이랑 뭔가를 한것같긴 한데...그 회사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회사고, 그 회사를 부른 건 이름만 있는 유령회사라고 해.
February 20, 2021 9:11PM레비 본:(속으로 살짝 놀랍니다.) 가까운 곳부터 먼저 가자. 디저트 카페가 더 가깝나? 어쨌든, 이름만 있는 유령 회사라... (그래서 그렇게 발표 실력이 꽝이었나.)(...)(일부러 나에게 약물을 주입하려고 부른 건가?)(속으로 온갖 생각을 하며 말없이 실버블랑카를 따라갑니다.) ... 더 아는 건 없어?
February 20, 2021 9:12PM실버블랑카:피해자가 더 있을까 싶어서 그 회사에 있는 사람들을 관찰했는데...없다고 하더군.
그럼 카페로 가지.
February 20, 2021 9:15PM레비 본:그럼 됐어. (...)(슬 주위를 둘러봅니다. 지금 이렇게 걷는 자신이 제법 우스워보여, 한 번 헛웃습니다.) 기왕이면 좀 덜 수상하게 디저트라도 사서 먹으면서 가지 그래? (비꼬는 말투로 농담을 툭 던집니다.)
February 20, 2021 9:15PM실버블랑카:(어깨를 으쓱이고는 앞장서서 걸어갑니다.)
괴상한 수갑까지 채워 놓고, 실버블랑카가 당신을 끌고 온 곳은 핑크색과 장미 장식, 트레이드 마크인 듯한 토끼 캐릭터 인형 투성이인 웬 3층짜리 대규모 디저트 카페입니다.
소담한 간판에 귀여운 글씨로 앤젤즈 케이크 부띠끄 라고 쓰여 있습니다. 진열대엔 17가지 종류의 조각 케이크, 컵 케이크, 타르트와 에클레어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음료도 주문할 수 있고요.
히어로 연합은... 본부는 정말 이런 장소를 지구 최대의 악당 조직 스콜피온의 근거지 후보로 의심하고 있단 말인가요?
February 20, 2021 9:17PM레비 본:(진심 여기가 아지트라고?)(가면 뒤로 얼척을 잃은 표정이 언뜻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여기저기 가족 규모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 예쁘게 차려입은 아가씨들, 소녀들, 데이트를 나온 커플들이 앉아 케이크와 파르페를 먹고 있습니다.
한 손을 수갑으로 연결한 실버블랑카와 당신의 모습은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한쪽은 이름이 알려진 빌런, 한쪽은 '당신이 좋아하는 히어로' 랭킹 1위의 인기 히어로입니다.
사람들이 눈을 휘둥그레 뜨고 이쪽을 쳐다보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손으로 입을 가리고 '어머, 어머'를 연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예 휴대폰 카메라로 연방 찰칵찰칵 사진을 찍어대는 사람도 있습니다.
February 20, 2021 9:19PM레비 본:(잠시 주위를 둘러봅니다. 이런 곳은 나랑 어울리지가 않는데.)(자신이 생각해도 지금 제 꼴이 제법 웃긴지 허, 하고 짧게 웃습니다.)
February 20, 2021 9:19PM실버블랑카:무슨 케이크로 할 건가?
February 20, 2021 9:19PM레비 본:뭐? 진심으로 들은 거야? (당황한 목소리입니다.)
넌 이 상황에서 케이크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냐? 싶지만, 실버블랑카의 대답은 뻔뻔하기 짝이 없습니다.
February 20, 2021 9:20PM실버블랑카:1인 1메뉴 주문이 원칙이라고 저기 쓰여 있지 않나?
... 히어로는 사회의 규칙과 질서를 준수해야 한다나요. 당신은 한숨을 쉬면서 좋아하는 메뉴를 가리킵니다.
February 20, 2021 9:20PM레비 본:(빌어먹을...)
(앞으로 얼굴 어떻게 들고 다녀, 젠장!)
(하...) 넌 여기가 진짜 악당들 소굴처럼 느껴지냐?
February 20, 2021 9:23PM실버블랑카:스콜피온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의혹이 짙은 군수 산업 경영자 출신의 정치인, 니콜라이 세르게예비치가 여기의 단골이거든.
목적도 없이 일주일에 한번씩은 드나든다나봐.
뭐라도 수상한 걸 찾을 수 있겠지.
February 20, 2021 9:25PM레비 본:(머리를 짚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하필이면 왜 이런 곳에.) 조사 할 거면 빨리 해. 오래 있어서 좋을 건 없을 것 같은데. (사실은 이런 꼴이 사람들 시선에 들어가는 게 쪽팔릴 뿐입니다.)
February 20, 2021 9:25PM실버블랑카:아 그래서 무슨 케이크를 먹는다고?
February 20, 2021 9:26PM레비 본:(...)(...)(...) 치즈 케이크.
February 20, 2021 9:26PM실버블랑카:음료는?
February 20, 2021 9:26PM레비 본:(...) 아메리카노.
February 20, 2021 9:27PM실버블랑카:(실버블랑카는 치즈케이크와 아메리카노, 레몬 크림 타르트와 따뜻한 우유를 시킵니다.)
February 20, 2021 9:28PM레비 본:(곁눈질로 안을 둘러봅니다. 뭔가 눈에 띄는 게 있나?)
February 20, 2021 9:29PM레비 본:(슬쩍 밖을 바라보면서, 소리에 집중합니다. 쓸만한 정보가 들리면 좋을 텐데.)
듣기
기준치: |
40/20/8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시끄러운 카페의 소란으로 뭐가 들리지는 않네요.
February 20, 2021 9:31PM레비 본:(아.)(하긴, 사람이 많긴 했지.)(이번엔 카페를 둘러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수상하게 힐끔힐끔 눈치를 보는 점원이 한 명 있습니다. 저놈은 과연 스콜피온의 스파이일까요? 당신이 보기에 충분히 의심스럽습니다.
뚫어져라 보고 있노라면, 곧 뭔가 찔리는 바가 있는지 점원이 다가와 레비 본과 실버블랑카의 테이블 위에 시키지도 않은 사탕 두 개를 내려놓고는 종이와 펜을 내밉니다.
어쩐지 묘하게 어쩔 줄 몰라하는 기색입니다. 그가 쭈뼛거리며 말합니다.
February 20, 2021 9:33PM점원:저... 혹시 사인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 팬이어서요!
February 20, 2021 9:33PM레비 본:oO(역시 괜히 따라왔어...)
(사인은 가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비지니스 적인 것 말고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웃긴 소리죠.)(당신 먼저 해보라는 듯, 실버블랑카를 가볍게 툭 칩니다.)
February 20, 2021 9:36PM실버블랑카:(익숙하게 받아든 실버블랑카는 자신의 사인이 그려진 종이를 레비 본에게 스윽 밀어줍니다.)
February 20, 2021 9:37PM레비 본:(쭈뼛대다가, 펜을 들고 사인을 합니다. 전혀 익숙하지가 않네...)(내가 왜 이러고 있나, 생각도 듭니다.)
February 20, 2021 9:38PM점원:가, 감사합니다!!
February 20, 2021 9:38PM레비 본:(와, 나 이런 적은 처음이네.)(살짝 어색하다.)
만족한 얼굴의 점원은 매대로 돌아갑니다. 수상한 기색 같은건...없습니다. 일을 참 열심히 합니다.
February 20, 2021 9:39PM실버블랑카:너도 인기있는 편 아니었나? 어디선 빌런들도 처리하고 다닌다면서 안티히어로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February 20, 2021 9:41PM레비 본:그렇긴 하지만, 보통 사인은 내 쪽에서 거절해서 말이야. (그리고 무지, 무지, 무지 어색하고.) 넌 익숙하겠지, 그래... 정의의 히어로님. (...) 난 안티 히어로가 아니라, 그냥 빌런일 뿐이야.
(정확히는, 사람을 마주하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지만... 뭐, 그게 중요한가?)
February 20, 2021 9:42PM실버블랑카:거절하는것 치고는 잘 하는것 같긴 하던데.
February 20, 2021 9:43PM레비 본:(못 들은 척 넘깁니다.)(다시 조사에 정신을 기울입니다. 다시 한 번, 뭐가 들리는지 들어볼까...)
듣기
기준치: |
40/20/8 |
굴림: |
1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듣기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관찰과 같습니다.
February 20, 2021 9:47PM레비 본:(음. 그러면...)(그렇다고 누굴 위협할 순 없잖아? 매혹도 좀, 그렇고... 수상해 보이는 사람 하나를 잡아서 추궁할 수도 없고...)
February 20, 2021 9:47PM레비 본:(음.)(...)(심리학?)
심리학
기준치: |
30/15/6 |
굴림: |
2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양 뺨이 발그레하게 상기된 교복 차림의 여고생 한 무리가 다가와, 한참 머뭇거리더니 실버블랑카와 레비 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합니다.
당연히 여고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달라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실버블랑카와 레비 본의 투샷이 찍고 싶다나요.
실버블랑카는 레비 본이 시민들에게 혹여라도 못되게 굴지 않는지 날선 시선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화를 내면서 쫓아보냈다간 한 소리 들을 게 뻔합니다.
February 20, 2021 9:51PM레비 본:(내가 양심이 없지 깡이 없냐. 당연히 거절.......)(...)(슬쩍 실버블랑카를 보다가, 다시 여고생들을 보고 한숨을 쉽니다.) 다음에는 너 혼자 와라. 나 데리고 오지 마. (허락합니다...)
사진을 몇장 찍은 둘은 기가막힌 질문을 합니다. "둘이 사귀어요?" "사실 친구예요? 친해요?"
February 20, 2021 9:54PM레비 본:(진짜 다음부턴 따라오지 말아야지.)(가만히 질문을 듣다가, 당황합니다.) 무슨 소리를 해대는 거야?
(당황한 목소리로, 이도 저도 못하다가... 실버블랑카를 바라봅니다.) 네가 대신 말해. 난 이제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알았어?
February 20, 2021 9:56PM실버블랑카:
설득
기준치: |
40/20/8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레비 본이 피해를 입어서 이번만 공동수사라는 형태로 협력해주고 있다.
February 20, 2021 9:58PM레비 본:(...)(...) 뭘 그리 좋아하는 건데? (툴툴댑니다.) 가서 단 것들이나 실컷 먹어. 호기심 가지지 말고. (띠껍게 말하기!)
불쾌해보이는 레비 본의 모습에 입을 탁 막은 둘이 물러서 돌아갑니다.
메뉴는...애들이 오기전에 도착했습니다. 묘사 까먹었어요..
February 20, 2021 10:01PM레비 본:(아, 정말... 어색하다. 지금 이 상황. 원래였으면 혼자 있는 건데, 지금 꼴은... 참.)(괜히 어색해져서, 아메리카노나 마십니다...)
(...)(...)(한숨을 쉽니다. 더 조사할 게 있나?)
February 20, 2021 10:03PM레비 본:
행운
기준치: |
65/32/13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분홍색 토끼 무늬 앞치마를 입은 점장이 다가와 폭죽을 뻥! 터뜨려 주더니, 웬 시키지도 않은 오색찬란 파르페를 내려놓습니다.
레비 본과 실버블랑카가 당일 100번째 방문 고객이라나요. 이건 매일 하는 이벤트라고 하네요. 100번째 방문 손님에게 서비스 파르페를 제공하는 것 말이에요.
위에는 귀여운 하트 모양 초콜릿이 꽂혀 있습니다. "그럼, 커플 손님. 저희 앤젤즈 케이크 부띠끄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커플? 대체 누구와 누가? 어이없는 티를 낼 겨를은 없습니다. 점장의 말이 끝나자마자 사방의 손님들이 와~ 하는 함성을 지르며 박수를 쳐서 축하합니다.
히어로와 빌런인데요! 수갑을 차고 들어왔는데요! 레비 본이 얼마나 환장을 하든 말든 시민들은 이걸 재미있고 즐거운 이벤트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February 20, 2021 10:05PM실버블랑카:감사합니다. (이쪽은 아무 생각도 없는 모양입니다. 스푼으로 입에 가져다 먹고있습니다.)
February 20, 2021 10:05PM레비 본:(!)(...)(...)(뭐? 쟤랑 내가? 커플? 뭐라고?)(얼척이 나갑니다, 아니. 나는 그냥 조사하려고 온 건데.) 아니, 지금, 이게. (횡설수설...)
(정말 당황스럽다, 이래서 일상이 아닌 다른 길로는 안 빠지는데.)(머리를 짚습니다.)(가만히 파르페를 보더니, 먹지는 않았습니다. 케이크도 마찬가지고요.)(그냥... 커피만 마십니다.)
February 20, 2021 10:08PM실버블랑카:(고민하듯 책상을 손톱으로 툭툭치던 그가 점장을 손짓으로 부르고는 다른테이블엔 안들릴정도의 목소리로 질문합니다.) 니콜라이 세르게예비치씨가 이곳을 자주 오시던데, 혹시 누구를 만나러 오는지 아십니까?
February 20, 2021 10:09PM점장:아, 그분이시라면 마음에 드셔서 그런지...모카 쉐이크랑 레몬 크림 타르트를 드셔서요.
뭔가 사건 조사로 오신건가요?
February 20, 2021 10:10PM실버블랑카:(오...)
February 20, 2021 10:10PM레비 본:(어떻게 안 거지?)
(뭐, 하는 짓 하면 아려나...) 대충은, 되도록 아는 게 있으면 전부 제공해줬으면 하는데.
February 20, 2021 10:13PM점장:수상한 점이라...음. 역시 그분은 타르트를 먹으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어서요. 언론에서랑 다르게 괜찮으신 분인것 같았어요.
February 20, 2021 10:15PM레비 본:(정말... 아무런 수상한 점도 없는 건가?) 그거 말고는 더 없나?
February 20, 2021 10:15PM실버블랑카:여긴...꽝인 모양이군. 잘 먹었습니다. (깔끔한 그릇)
이 카페는 아무래도 스콜피온과 관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수사 장소로 넘어갑니다.
여기는 호수 공원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시내의 한 백화점 옥상입니다. 천천히 돌아가는 관람차와 작은 규모의 아동용 캐릭터 열차, 미니 회전목마, 로데오 체험 어트랙션 따위가 설치되어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연극이 상영되는 조그마한 야외 무대도 있습니다. 이 시설의 이름은 키즈월드. 백화점에 방문한 어린 손님들을 위한 위락 시설입니다.
레비 본과 실버블랑카가 나타나자 히어로, 그리고 빌런의 등장에 흥분한 꼬마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이쪽을 쳐다봅니다. 왜 하필 이런 시설이 스콜피온의 기지로 의심되고 있는 건지 물으면, 이 키즈월드 근처에서 수상한 자들의 밀회 모습이 여러 차례 제보되었다고 합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스콜피온 놈들도 전부 미친놈들입니다.
어린이들이 꺄악꺄악 소리를 지르면서 "둘 중에서 누가 더 세요?" "둘이 결혼했어요?/결혼할 거예요?" "진짜예요? 오늘 무대에서 공연해 줘요?" "(다른 빌런)과 아는 사이예요?" "미국 대통령이랑 악수해 봤어요?" 따위의 밑도끝도 없는 질문들을 쏟아냅니다. 적당히 대꾸해 주거나 쫓아버립시다.
February 22, 2021 3:06PM실버블랑카:자, 우린 놀러온게 아니니. 일 방해하지 말고 조용히 해 주겠니?(꼬마들과 눈 높이를 맞추고)
February 22, 2021 3:07PM레비 본:(휴...)(당황하다가, 실버블랑카가 아이들에게 말하는 것을 보고 안심합니다. 살짝 두리번 거립니다.) 여기도 전혀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곳을...
February 22, 2021 3:08PM실버블랑카:제보가 많았으니까 말이야. 높은데서 찾아보는건 어떤가?
February 22, 2021 3:10PM레비 본:(높은 곳...) 나오기만 해라, 아주 몸 전체를 박살 내주지. (한숨을 쉽니다...) 대충, 높아보이는 곳이나 가보자.
February 22, 2021 3:11PM실버블랑카:(끄덕이며 관람차 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확실히 저 높은 관람차 위에서는 이 키즈월드 전체, 그리고 이어 백화점 주변 시내 전체가 한눈에 들어올 겁니다. 좁고 작은 관람차 안에 실버블랑카와 바짝 가까이에서 마주본 채 지옥같은 20분을 견뎌야 하지만요.
February 22, 2021 3:12PM레비 본:(우뚝 서서 관람차 한 번, 실버블랑카 한 번.) ... 이걸 타자고?
February 22, 2021 3:12PM실버블랑카:(수갑에 끌려서 멈추고는)여기서 가장 높은 곳 까지 가는건 이것 뿐이다. 확실히 이걸 타면 주위를 살피는건 간단하겠지.
February 22, 2021 3:14PM레비 본:(하필이면 왜... 아니다, 아니야. 그래. 바이킹 같은 게 아니라서 다행이지.) 원래 지금이면 신나게 빌런 짓거리를 할 때인데. 처량한 내 신세네... (느리게 관람차로 걸어갑니다.)
February 22, 2021 3:15PM실버블랑카:(웃으면서)그렇다면 난 너를 잡으려고 따라다니고 있었으려나.
February 22, 2021 3:17PM레비 본:그렇겠지. 평소 같았으면 도망갔겠지만... 우와. 이를 어쩌나? 이미 잡혔네. (괜히 수갑이 채워진 손목을 한 번 흔들어 봅니다.) 그래서, 이 빌런을 잡으신 소감은? 히어로 씨. (은근 비꼬는 말투입니다...)
February 22, 2021 3:18PM실버블랑카:이번 사태가 끝나면 무사 해방할테니까 말이야. 걱정은 하지 말라고.
February 22, 2021 3:19PM레비 본:(어렸을 때 빼고 전혀 타본 적이 없는데...)(왜 하필 이런 상황에 쟤랑?)(으아악~)
February 22, 2021 3:20PM실버블랑카:(여기도 조금 어색)(뭐라도 말을 꺼내야 할것같은)...술 마실 줄 아나?
February 22, 2021 3:21PM레비 본:뭐? 아. (술이라... 잠시 생각합니다.) 마실 줄은 아는데, 얼마나 마실 수 있는지 몰라. (어깨를 으쓱입니다.)
February 22, 2021 3:22PM실버블랑카:그렇다면 권유는 못 하겠군.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게 관람차가 막 가장 높은 곳에 도착하면,
February 22, 2021 3:22PM레비 본: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저게 뭐죠? 키즈월드 구석에서 웬 검은 정장을 빼입은 남자 둘이 은밀하게 뭔가 주고받고 있습니다. 혹시 저게 여러 차례 제보되었다는 거동수상자? 확실히 학부모 같지는 않습니다. 악의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당장 잡으러 가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여기는 운행 중인 관람차 꼭대기입니다. 내려서 땅에 닿으려면 앞으로 10분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저 자들은 그 사이에 도망쳐 버릴 것 같은데...
February 22, 2021 3:25PM레비 본:(저기에...) 쟤들... 인가? 내려가야 하는데. (어쩌지? 창문을 깨? 능력이라도 써?)
February 22, 2021 3:26PM실버블랑카:저기? 흠...아, 정장을 입은 저쪽인가?
레비 본이 망설이고 있노라면 실버블랑카는 초능력을 이용해 관람차 문의 잠금 장치를 열어버리곤, "잡으러 가자!" 한 마디 남기고 아래로 훌쩍 뛰어내립니다.
높이가 십몇 미터는 훨씬 넘을 텐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히어로다운 대범함입니다. 문제는 두 사람이 수갑에 묶여 있다는 점입니다. 레비 본은 당연히... 따라서 떨어집니다.
February 22, 2021 3:27PM레비 본:(으아아아악!)
(아무리 빌런이라고 해도 이런 높은 곳은 무섭다고!)(뻣뻣하게 굳어서 끌려갑니다...)
실버블랑카는 레비 본을 공주님 안기로 들어서 안정적으로 착지합니다.
February 22, 2021 3:28PM레비 본:(...)(...)(...) 내려줘. (가만히 안겨있음...)
February 22, 2021 3:29PM실버블랑카:아, 그래. (내려놓고는 가자며 팔을 당깁니다)
February 22, 2021 3:29PM레비 본:(정신이 혼미... 지금 내가 살아있는 게 맞나?)(쪼르르 실버블랑카를 따라갑니다...)
February 22, 2021 3:30PM실버블랑카:이따 체포하고 나면 츄러스라도 사주도록 하지.
아무튼 수상한 놈들은 히어로의 등장에 혼비백산해서 도망치려 합니다. 하지만 뛰어봤자 벼룩이죠. 놈들은 무슨 특수한 능력을 가진 인간이나, 이름이 알려진 빌런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요.
별다른 판정도 필요없습니다. "거기 서라!" 간단히 붙잡으면, 그들은...
평범한(?) 대마 밀매업자들입니다. 꼬깃꼬깃 포장된 담배형 마약을 이런 곳에서 은밀하게 유통하고 있었습니다. 꿈과 희망의 키즈월드에서요.
February 22, 2021 3:31PM빌런:안 들킬 줄 알았는데!
February 22, 2021 3:31PM실버블랑카:......또 틀렸나.
February 22, 2021 3:32PM레비 본:(...)(괜히 빌런 한 대 퍽 칩니다.) 왜 여기서 이런 짓거리야.
실버블랑카는 가차없이 경찰을 불러 놈들을 넘깁니다. 경찰은 정확히 5분만에 키즈월드에 도착해서 범죄자들을 인계받고, 실버블랑카와 레비 본에게 척 경례를 붙인 다음 사라집니다. 꼬마들과 학부모들이 두 사람을 빙 둘러싸고 우레처럼 박수를 쳐줍니다.
February 22, 2021 3:32PM레비 본:
정신
기준치: |
60/30/12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 정도는 버틸 만하지만... 약간 부끄럽습니다. 결국 키즈월드에 스콜피온은 없었네요. 하긴, 있으면 이상하죠. 다른 곳을 조사하러 갑시다.
의심가는 두 가지 장소를 모두 둘러보고 나면... 시간은 저녁 여덟 시를 훌쩍 넘겼습니다.
마지막 남은 조사 장소는 호수공원의 전망대, 레이크 랜드입니다.
호숫가와 건너편 숲은 생태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경관이 아름답고, 도시의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시민이 협조해서 가꾸고 있는 곳입니다.
전망대에서는 도시 전체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망대 자체가 낡은데다가 바로 옆, 키즈월드의 관람차가 훨씬 더 인기가 좋기 때문에 전망대를 찾는 시민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February 22, 2021 3:35PM실버블랑카:본부에서는 의심도가 제일 낮다고는 하지만... 최근 레이크 랜드 근처에서 정체불명의 강렬한 전자기파가 몇 번 탐지된 적이 있는데, 단순 우려일지도 모르지만, 신경쓰여.
February 22, 2021 3:36PM레비 본:뭐, 신경 쓰인다면 뒤져봐야지. 그래야 뭐라도 알지 않겠어? (제 머리카락을 만지작댑니다.) 여기에도 없으면....... 아니다... 말을 말자.
February 22, 2021 3:37PM실버블랑카:사실 레이크 랜드 전망대와 스콜피온이 관련있다 하더라도 그게 대규모 아지트나 연구실일 가능성은 낮아. 전망대는 면적이 좁아서 큰 시설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이 없거든.
동료들은 이 전망대가 별볼일 없다고, 탐지된 전자기파는 그저 호수 너머 라디오 방송국에서 잘못 발신된 거라고 생각하지만...역시 내 직감은 여길 가리켜.
February 22, 2021 3:39PM레비 본:(어깨 으쓱!) 그래, 그 잘난 직감을 한 번 믿어보겠습니다~... (벌써 어두워지네. 뭔가 많이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전망대에서는 1층의 조그마한 돌고래 인형을 파는 기념품 가게와 꼭대기 층의 동전을 넣고 호수 또는 생태공원을 자세히 볼 수 있는 망원경 시설 외에는 아무것도 볼 게 없습니다.
February 22, 2021 3:41PM레비 본:(...) 진짜 아무것도 없네. (고개 까딱...) 망원경이라도 봐? 뭐라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동전을 하나 넣고 망원경을 사용하면 이리저리 호수 근처, 생태 공원을 살펴보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호수 아래에서 호수 위로 작고 얇은 카메라, 혹은 전파 발신기 같은 것이 불쑥 올라왔다가 도로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February 22, 2021 3:43PM레비 본:(...?) 잠깐만, 저거... (뭐지?) 호수에 수상한 게 잠깐 나왔다가 사라졌어.
February 22, 2021 3:44PM실버블랑카:수상한거? 호수에서? ...그렇다면...지하인가?
February 22, 2021 3:45PM레비 본:지하? 윽. 이래서 빌런 놈들이란. (이쪽도 빌런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가려고?
February 22, 2021 3:47PM실버블랑카:(조금 생각해 보더니 기념품 점원에게 말을 겁니다)뭔가 수상한 일은 없습니까?
February 22, 2021 3:48PM기념품점:수상한 일이요?
February 22, 2021 3:50PM레비 본:(...)(...)(심리학?)(가만히 점원을 바라봅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나?)
심리학
기준치: |
30/15/6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싫다...)
다른판정이나 티켓을 사용한 재판정 가능합니다.
February 22, 2021 3:52PM레비 본:(음... 음... 음!)(말재주? 조잘조잘 뭔가 말을 해보면 되지 않을까...)
말재주
기준치: |
30/15/6 |
굴림: |
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February 22, 2021 3:54PM레비 본:(음.) 여기에서 좀 이상한 걸 봤거든. 여기에 있는 네가 정말 아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솔직히 말해주면 넌 살려줄게. (갑자기?) 네가 아는게 있어?
생존본능이 기억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된 모양입니다!
February 22, 2021 3:55PM기념품점:그...그러고 보면 최근 한두 달 사이에 이상하게 양복을 쫙 빼 입은 사람들이 자주 들락날락했죠. 뭐 볼 게 있는 것도 아니고, 보통 때는 대부분 어린이 손님인데 말이에요.
아무래도 수상한 일 투성이입니다. 이 때, 레비 본의 눈에 수상한 사람이 포착됩니다. 새카만 정장을 차려입고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40대 가량의 중년 남성 두 명이 전망대 1층 기념품 가게 뒤쪽의 비상 계단 쪽으로 내려가는 겁니다.
이 전망대에 지하가 있었던가요?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그곳에 사람이 드나든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February 22, 2021 3:57PM레비 본:(...) 실버블랑카, 저기.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실버블랑카를 톡톡칩니다.)
February 22, 2021 3:58PM실버블랑카:비상계단 말인가?
February 22, 2021 3:59PM레비 본:응. 뭔가 수상한 애들인데... 뭔가 있는 것 같아. 직감 하난 좋은데? (피식 웃습니다.)
February 22, 2021 3:59PM실버블랑카:칭찬은 고맙게 받지. (가자!)
아래는 꼬불꼬불한 지하도가 이어져 있고, 들키지 않고 상대를 미행하려면 [은밀 행동] 판정이 필요합니다.
February 22, 2021 4:00PM실버블랑카:
은밀행동
기준치: |
45/22/9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February 22, 2021 4:00PM레비 본:
은밀행동
기준치: |
20/10/4 |
굴림: |
1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둘은 느긋한 속도로 내려간 두명을 기습해 쓰러뜨립니다.
기절한 남자들의 품 안에는 스콜피온의 표식이 찍힌 출입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카드를 빼앗으면 스콜피온의 기지 안에서 보다 원활하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February 22, 2021 4:02PM레비 본:(운이 좋네.) 이제 어떻게 녀석들을 아작낼지만 고민하면 되나?
February 22, 2021 4:03PM실버블랑카:어쩔까. 얘들 깨워서 본거지가 어딘지 물어봐?
February 22, 2021 4:04PM레비 본:(음~...) 그럴까. 근데, 혹시 모르니까 묶어놓는 게 좋겠지?
February 22, 2021 4:04PM실버블랑카:아, 너 능력이. 좋은 생각이다.
February 22, 2021 4:06PM레비 본:(둘을 꾹꾹 묶고, 덩굴을 잡습니다. 분명 가시가 있어서 아프겠지만... 레비는 익숙하니까 신경 안 쓰는 듯 합니다.) 쥐새끼들, 일어나. (툭툭 발로 건들기!)
February 22, 2021 4:07PM잡몹(?):뭐, 뭐야! ...누, 누구냐!
February 22, 2021 4:08PM레비 본:너희들 제압하고 묶은 사람이다. 불만 있냐? 살고 싶으면 가는 길이나 똑바로 불어. 안 그러면 더 세게 묶어버린다?
위협 판정해 주세요! 이미 제압했으니 보너스 1개 붙여서 굴려주세요~
February 22, 2021 4:09PM레비 본:
위협
기준치: |
15/7/3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이럴수가~)
아 보라색 주사위 굴리시면 보너스로 굴릴수있어요
February 22, 2021 4:09PM레비 본:
위협
기준치: |
15/7/3 |
굴림: |
71, 7, 80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February 22, 2021 4:09PM레비 본:(야호~)
남자들의 자백을 통해 스콜피온의 연구실이 숨겨진 진짜 위치를 알아낸 레비 본과 실버블랑카는 두 사람 모두 허를 찔려 충격을 받습니다. SAN 체크 0/1.
February 22, 2021 4:10PM실버블랑카:
SAN Roll
기준치: |
65/32/13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February 22, 2021 4:10PM레비 본:
SAN Roll
기준치: |
58/29/11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스콜피온의 연구실은.... 생태공원인 호수 아래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February 22, 2021 4:12PM레비 본:드디어 찾았네... 아, 진짜. 짜증나게 만들어..
검은 전갈이 그려진 지하도의 철문 너머로 들어서면, 그곳은 호수 아래의 비밀 연구시설입니다. 벽, 천장, 바닥 모든 것이 흰색이고, 내부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본격적인 규모의 실험실이 꾸며져 있습니다.
실버블랑카와 레비 본은 연구 시설로 들어서자마자 한 무리의 연구원들과 마주칩니다.
연구원들은 급히 호출기나 무전기를 꺼내들고 경비 인원을 부르지만, 다 소용없는 짓입니다. 수갑을 찬 채로도 히어로는 히어로, 빌런은 빌런. 일반인들은 두 사람에게 도저히 대적할 수 없습니다.
February 22, 2021 4:15PM레비 본:(와, 멋진 전투~)(손을 뻗어, 일반인들의 발목을 덩굴로 잡아 던져버립니다.)
February 22, 2021 4:17PM실버블랑카:(날아가며 기절하는 연구원들을 벽에 부딪히기 전에 멈춰서 한군데에 모아둡니다.)
...그럼.(고민하더니 수갑을 풀어줍니다.)
February 22, 2021 4:20PM레비 본:(?) 풀어도 괜찮은 건가? (뭐, 나야 편해지니까 상관은 없지만...)(괜히 손목을 매만집니다.)
February 22, 2021 4:21PM실버블랑카:이 앞엔 뭐가 있을지 모르니까. 오늘 내내 협조적이었던 모습을 봤으니 괜찮을거다.
조무래기들을 물리치면서 안으로 들어가면, 둘러볼 수 있을 만한 장소는 총 세 곳입니다.
행정 사무실
내부 관측 제어실
중앙 연구실
입니다
February 22, 2021 4:24PM레비 본:(음...) 저기부터 가자. (행정 사무실을 가리킵니다.) 저기에도 누가 있겠지?
악의 조직에도 행정 직원은 필요한 법입니다. 내부에는 온갖 컴퓨터와 문서 관련 장비들이 즐비하게 널려 있습니다. 실버블랑카와 레비 본이 들이닥친 순간부터 대부분의 자료는 파쇄 절차에 들어갔고 행정 직원들은 이미 부리나케 대피한 뒤인 것 같지만요.
책상 위에 미처 파쇄하지 못한 종이 문서가 한 부 있습니다. 파쇄기를 돌릴 시간까지는 없었던 모양이죠.
February 22, 2021 4:25PM레비 본: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SAN 체크. 1/1D4. 티켓도 하나 챙겨둘게요.
February 22, 2021 4:27PM레비 본:
SAN Roll
기준치: |
57/28/11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여기서 얻을 수 있는건 모두 얻은 모양입니다. 어디로 가시나요?
February 22, 2021 4:29PM레비 본:(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말없이 내부 관측 제어실로 향했습니다.)
내부 관측 제어실은 상대적으로 스콜피온 내에서도 지위와 권한이 있는 직원들이 근무했던 곳입니다.
실험체, 연구, 실험과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보고받고 상황을 파악하며 모든 것을 통제, 제어, 지시하기 위한 장비들이 모여 있습니다. 시설 내의 모든 CCTV와 연결된 모니터, 어디에 쓰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각종 리모트 컨트롤러... 물론 여기서 근무했을 스콜피온의 조직원들은 모조리 도망친 뒤입니다.
February 22, 2021 4:33PM레비 본:(아, 그래, 맞다. 그거.)(리모트 컨트롤러를 유심히 바라봅니다.) 이게 그거인가? 제어 장치.
February 22, 2021 4:35PM실버블랑카:제어장치는...이쪽인것 같은데.
그렇게 말한 그는 작은 장치를 들고있습니다. 작동, 파기의 두가지 버튼만 쓰여있는 장치입니다.
February 22, 2021 4:37PM레비 본:(...) 파기 누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목덜미 만지작...)
February 22, 2021 4:38PM실버블랑카:...그렇지. 너한테 심어진 거니 네가 판단하는게 낫겠지. (장치를 건넵니다.)
February 22, 2021 4:41PM레비 본:(...)(...) 그냥 뭘 누르나 상관 없지 않나? (아프냐 안 아프냐로 생각하고 싶네...) 이 파기가 심은 애들 파기는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모르겠다!)(파기 버튼을 누릅니다.)
버튼은 눌렸지만 무언가 달라진 느낌은 없습니다.
February 22, 2021 4:43PM실버블랑카:......어때?
February 22, 2021 4:43PM레비 본:몰라. 뭐가 달라진 것 같진 않은데?
February 22, 2021 4:44PM실버블랑카:혹시 모르니 일단 챙겨 두는게 좋겠군.
CCTV는 뭐를 찍고 있는거지?
대부분의 CCTV 화면은 이미 차단되어 블랙아웃 상태입니다. 하지만 중앙 연구실이라는 글씨가 또렷하게 뜬 화면은 아직 켜져 있습니다. 커다란 수조 안에, 뚜렷하지 않은 형태의 커다란 생물 하나가 갇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의 선반에 엄청난 양의 혈액 샘플들이 보관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February 22, 2021 4:46PM레비 본:저게... 뭐야. (...) 가봐야겠지?
February 22, 2021 4:46PM실버블랑카:그렇...군. 실험체 같은건가?
February 22, 2021 5:05PM레비 본:그런 것 같은데. (...) 샘플도 있는 것 같은데, 빨리 가자. (서둘러 중앙 연구실로 향합니다.)
그 순간 사방의 셔터가 내려가면서 이 연구실에서 경비 목적으로 배양해 기르던 두 마리의 괴물이 들이닥칩니다.
괴물은 야만적이고 흉포하며 거칠거칠하고 말라 비틀어진 회갈색 피부를 가졌고,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맨들거리는 살가죽만 있습니다.
상체는 인간의 것처럼 생겼지만 팔이 기괴하게 길고 십 센티미터가 넘는 날카로운 손톱을 가졌으며, 다리는 개구리나 토끼의 그것처럼 뛰어오르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괴물은 침을 뚝뚝 흘리면서, 악취와 함께 다가옵니다.
February 22, 2021 5:05PM실버블랑카:너무나 끔찍한 모습에 PC SAN 체크 0/1D8
너무나 끔찍한 모습에 PC SAN 체크 0/1D8
February 22, 2021 5:06PM실버블랑카:(아무말도 안한척)
February 22, 2021 5:06PM레비 본:(아무말도 안 들은 척)
SAN Roll
기준치: |
56/28/11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February 22, 2021 5:06PM실버블랑카:
SAN Roll
기준치: |
65/32/13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February 22, 2021 5:06PM레비 본:oO(너 좀 대단하다?)
전투에서는 화려한 묘사가 들어갈수록 보너스 주사위가 붙습니다. 멋진 전투를 보여주세요 (찡긋찡긋
전투 순서는 레비 본>가스트1>가스트2>실버블랑카 입니다.
February 22, 2021 5:10PM레비 본:(여기까지 와서 싸우는 건 귀찮은데. 고작 하루 빌런 짓거리 안 했다고 제 실력이 죽었을 리가 없습니다.)(윽! 이상하게 생긴 애들이야. 얘들은 대체 여기서 뭘 했담?)(손을 뻗고, 집중합니다. 일단은 움직이지 못하게 다리를 못 쓰게 만드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이내 가스트1의 다리를 향해 덩굴을 날립니다.)
February 22, 2021 5:12PM레비 본:
초능력(가시덩쿨)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February 22, 2021 5:13PM가스트 1:(날아오는 덩쿨을 발견한 가스트는 피하려고 시도합니다.)
회피
기준치: |
35/17/7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February 22, 2021 5:14PM레비 본:
묶기
기준치: |
60/30/12 |
고장: |
-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이후 가스트 1의 행동에는 패널티 주사위가 하나 붙습니다.
February 22, 2021 5:15PM실버블랑카:1
February 22, 2021 5:15PM가스트 1:2
(두 발이 묶인채로 실버블랑카에게 손톱을 향해 달려듭니다.)
근접전(격투)
기준치: |
45/22/9 |
굴림: |
86, 83, 3 |
+2: |
극단적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가스트는 묶인 상태여서 그런지 그대로 넘어집니다.)
February 22, 2021 5:17PM가스트 2:2
(이 역시 실버블랑카에게 달려듭니다.)
근접전(격투)
기준치: |
45/22/9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당한 동료를 보곤 둘을 경계 하는 모양입니다.)
February 22, 2021 5:19PM실버블랑카:(가까이 다가가고싶지 않은지 염력을 사용해 공격을 시도합니다.)(가스터 1을 향해 손을 움켜쥐는 손짓을 합니다.)
초능력(염동력)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들어올리긴 했으나 피해를 주기엔 힘조절을 잘못한 모양입니다.)
February 22, 2021 5:22PM레비 본:(가스트를 비웃습니다. 나대지 마라!)(다시 손을 뻗습니다. 기왕이면 먼저 하나를 처리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지, 가스트 1에게 빠르게 덩굴을 날립니다. 맞아라!)
채찍
기준치: |
60/30/12 |
고장: |
-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February 22, 2021 5:23PM가스트 1:(날아오는 공격을 뛰어서 피하려고 합니다.)
회피
기준치: |
35/17/7 |
굴림: |
85, 9, 39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February 22, 2021 5:25PM가스트 1:(다리에 묶여있는 덩쿨이 성가셔 보입니다. 덩쿨을 향해 공격합니다. 덩쿨이 끊어지는 지 끊어지지 않는지 근력과 초능력 대항 해볼까요..?)
February 22, 2021 5:26PM레비 본:(조... 좋다 덤벼라!)
February 22, 2021 5:26PM가스트 1:
근력
기준치: |
110/55/22 |
굴림: |
34, 94, 89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February 22, 2021 5:26PM레비 본:
초능력(가시덩쿨)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으앙)
덩쿨은 끊어져 버립니다. 다음 턴부터 가스트 1은 일반 판정으로 돌아갑니다.
February 22, 2021 5:26PM가스트 2:1
(레비를 향해 공격을 시도합니다. 발차기가 날아듭니다.)
근접전(격투)
기준치: |
45/22/9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거리 계산이 틀려 그대로 바닥에 꽂힙니다.)
February 22, 2021 5:29PM실버블랑카:(이번엔 가스트 2를 향해 발차기를 날립니다. 다른곳을 발판삼아 높은 곳에서 뛰어내립니다.)
주위 지형을 이용한 공격으로 보너스 다이스가 하나 붙습니다.
February 22, 2021 5:29PM실버블랑카:
근접전(격투)
기준치: |
65/32/13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근접전(격투)
기준치: |
65/32/13 |
굴림: |
64, 92, 32 |
+2: |
어려운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4
비무장
기준치: |
45/22/9 |
고장: |
- |
굴림: |
2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9 |
회피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가스트 2의 반격은 실버블랑카의 회피로 실패합니다.
February 22, 2021 5:34PM레비 본:(왐마야...)(흘깃 가스트를 바라보더니 한숨을 내쉽니다.)(그리고는, 다시 덩굴을 빠르게 날립니다. 안 맞으면 다음에 다시 더 아프게 날리면 될 일!)
초능력(가시덩쿨)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February 22, 2021 5:35PM가스트 1:
회피
기준치: |
35/17/7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February 22, 2021 5:36PM가스트 1:2
(덩쿨을 피한 반동을 이용해 실버블랑카를 향해 달려듭니다.)
근접전(격투)
기준치: |
45/22/9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February 22, 2021 5:37PM실버블랑카:
회피
기준치: |
60/30/12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February 22, 2021 5:37PM가스트 1:5
February 22, 2021 5:38PM가스트 2:
근접전(격투)
기준치: |
45/22/9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
(레비를 향해 공격합니다.)
February 22, 2021 5:38PM레비 본:
회피
기준치: |
30/15/6 |
굴림: |
1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February 22, 2021 5:39PM실버블랑카:(맞아서 잘 움직이지 않는 팔을 붙잡고 말합니다)뭔가..뭔가가. 덩쿨을 넓은 범위로 펼칠 수 있을까?(합동 기술을 제안합니다)
February 22, 2021 5:41PM레비 본:( 가능은 하겠다만... (팔을 슬쩍 바라봅니다.) 무리는 하지 마.
넓은 범위로 펼쳐진 덩쿨을 보자 공격을 경계한 괴물들이 경계합니다. 양손을 앞으로 내민 실버블랑카가 그대로 손을 깍지낍니다. 쉐에엑 하는 소리를 내며 날아간 가시덩쿨들이 괴물을 강하게 조입니다.
February 22, 2021 5:43PM레비 본:
묶기
기준치: |
60/30/12 |
고장: |
-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 |
February 22, 2021 5:43PM실버블랑카:
쥐기
기준치: |
60/30/12 |
고장: |
-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히어로와 빌런의 무적 초능력 울트라캡짱 멋진 공격이 지나간 뒤 가스터들은 싯누런 체액을 뿜으며 그대로 즉사하여 바닥에 쓰러집니다.
February 22, 2021 5:44PM레비 본:(와~)
February 22, 2021 5:45PM실버블랑카:오히려...발목을 잡은 것 같군...(삐걱거리며)
February 22, 2021 5:46PM레비 본:(...)(토닥토닥...) 돌아가면 팔부터 치료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February 22, 2021 5:47PM레비 본:
건강
기준치: |
55/27/11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마지막 공격, 합동기를 쓸 때 어쩐지... 손끝에서 다시 그 감각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짜릿한, 마치 당신의 것이 아닌 것 같은 들끓는 힘. 속이 울렁거립니다. 착각이겠죠? 아까 분명 파기 버튼을 눌렀을 텐데요.
February 22, 2021 5:49PM레비 본:(.......)(불쾌해.)(주먹을 꾹 쥡니다.)(...)(중앙 연구실로 향했습니다.)
실버블랑카와 레비가 중앙 연구실로 들어서면, 어지럽게 널린 선과 관들이 중앙의 대규모 원형 수조에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조 안에는 둥글게 몸을 만 커다란 괴생물체가 잠들어 있습니다.
전설 속에나 나오는 용, 혹은 그 비슷한 생물체처럼 보입니다. 이 인간을 초월한 끔찍한 우주 생물을 목격한 PC는 SAN 체크 0/1D8.
February 22, 2021 5:51PM레비 본:
SAN Roll
기준치: |
56/28/11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수조에는 이 생물체의 혈액을 뽑아내기 위한 탱크가 붙어 있습니다. 안에는 형광색으로 빛나는 녹색 액체가 반쯤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액체와 같은 색깔의 주사용 앰플들이 한쪽 선반에 가득합니다. 투여를 위한 주사 키트, 혹은 흡착용 혈장 키트도 보입니다.
February 22, 2021 5:55PM실버블랑카:저 주사에 들어있는게, 문제의 인체강화 새럼이다.
February 22, 2021 5:56PM레비 본:(싫다...) 왜 이런 짓거리를 하는 건지, 얻을 게 뭐가 있다고... (...)(한숨...)
February 22, 2021 5:57PM실버블랑카:이 혈장 키트가 아마 해독제일 텐데...바로 주사하는건 그렇겠지?
February 22, 2021 5:58PM레비 본:(...) 좀, 그렇네. 혹시 모르니까 가지고만 있는 게 좋을 것 같아.
February 22, 2021 5:59PM실버블랑카:뭐라도 찾아볼까? 관련된 정보라도 찾으면 연구하기에는 이득일텐데.
February 22, 2021 6:00PM레비 본:(음...) 그래. 뒤져볼 게 많긴 하네. 뭐부터 볼까...
(슬쩍 선반을 바라봅니다.)
February 22, 2021 6:01PM레비 본:
정신
기준치: |
60/30/12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몸이 뜨겁고 정신이 어찔해집니다. 뱃속에서 부글부글 끓는 듯한 분노를 더 이상 통제할 수 없습니다.
뭐라도 부수지 않으면, 누구라도 죽이지 않으면... 당신은 당신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마치 고삐 풀린 짐승처럼, 당신 자신이 당신의 손아귀를 빠져나갑니다.
비호처럼 눈앞의 실버블랑카를 향해 주먹을 날리고, 전신에서 끌어올린 힘은 그를 죽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온 몸의 근육들이 비명을 지르고 전신이 삐걱대는데도 당신의 몸은 멈추지 않습니다.
브레이크가 필요합니다. 뭔가, 당신을 막아세울 무언가가 절실합니다.
February 22, 2021 6:03PM실버블랑카:
당신은 빌런이지, 통제불능의 자연재해나 괴물은 아니니까요.
브레이크가 필요합니다. 뭔가, 당신을 막아세울 무언가가 절실합니다. 당신은 빌런이지, 통제불능의 자연재해나 괴물은 아니니까요.
꽉 다물린 잇새에서 비릿한 피 맛이 납니다. 간신히 정신을 붙든 채로, 당신은 뭔가 외칩니다. 분명 있지 않았던가요? 폭주를 제어할 방법... 이 끔찍한 상태에서 벗어날 방법이...
February 22, 2021 6:06PM레비 본:(혈장 키트가, 해독제라고 하지 않았나?)(아, 이럴수가. 갑자기 이러는 건 좀 아니잖아.)
(일단은 진정하는 게 최선이다.) 미안, 미안해. 원해서 그런 건 아니야. (머리를 쥐어싸맵니다.) 아까, 그, 혈장 키트, 역시 주사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February 22, 2021 6:08PM레비 본:
정신
기준치: |
60/30/12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실버블랑카는 레비 본에게 출렁거리는 액체가 든 혈장 키트를 사용합니다. 주사기 처럼 생긴 키트에 액체를 담아 레비 본의 팔뚝에 꽂았을 뿐인데, 키트 안의 피스톤이 밖으로 밀려나오면서 레비의 체내에서 인체와 반응해 검붉게 변한 액체가 빠져나옵니다.
레비는 그 즉시 정신을 차리고, 가쁜 호흡을 내쉬면서 다리가 풀려 주저앉습니다. 몸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평소와 똑같습니다.
모든 게 다 끝났습니다. 레비의 눈에 섰던 핏발이 가라앉고 그의 몸에서 힘이 풀리자 두 사람 모두 긴 한숨을 내쉽니다. 이후는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천장이 붕괴하고, 수조 안의 괴물은 그대로 수몰되었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차오르기 시작하는 물을 보자마자 실버블랑카가 레비의 손을 잡고 출구를 향해 달렸던가요? 혹은 레비가 능력을 발휘해 천장을 부수고 헤엄쳐 올라왔던가요? 어쨌거나 두 사람 모두 물에 빠진 생쥐 같은 꼴입니다.
폐가 찌릿하게 아플 정도로 숨을 참다가 뭍으로 올라온 두 사람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휘둥그레 뜬 눈으로 바라봅니다.
별 이유도 없이, 실버블랑카가 웃기 시작합니다. 입을 가리고, 그 다음에는 참지 못한 듯이 큭큭 소리까지 내면서... 당신과 눈이 마주치면, 실버블랑카는 선글라스 사이로 눈물까지 닦으며 말합니다. "슬슬 퇴근할까? 보고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그러고 보면 한밤중입니다.
밤 열 시나 열한 시쯤 되었을까요, 가로등마다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도시의 야경이 두 사람을 내려다봅니다. "오늘은 체포하지 않을 테니까, 나중에 보자고." 그렇게 말하고서 실버블랑카는 먼저 저만치 걸어갑니다.
거리가 십여 미터쯤 벌어졌을 때, 그가 휙 뒤돌아 레비를 향해 외칩니다. "혹시, 히어로로 전향하고 싶거든 언제든 연락해!" ... 정말이지, 웃기지도 않은 소리입니다.
PC PC, KPC 생존 / SAN 회복 1D12
February 22, 2021 6:13PM:) (GM):짝짝짝짝!!!
February 22, 2021 6:13PM귀엽다:우아아아악 수고하셨습니다!!!!!!!!!!!!!!!!!!!!!!!!
우아아아악
February 22, 2021 6:14PM:) (GM):수고하셨습니다ㅠㅠㅠㅠ
전투 언제나 힘든.....
February 22, 2021 6:14PM귀엽다:ㅋ ㅋ ㅋ ㅋ ㅋ ㅇ으아아악 ㅜㅠㅜㅜㅠ 으앙ㄱ 넘 수고하셧어요
갑자기 과몰입해서 지문 길이가 들쭉날쭉
February 22, 2021 6:15PM:) (GM):사실 뒷부분에...제어버튼중에 제거였나 그거가
48시간 내에 대사활동으로 배출된다고 하는데
그거 발견하고 누른 다음에 관련 묘사가 없어서
멘탈이 나갔어요..지문 출력속도가 느렸던 이유...
February 22, 2021 6:16PM귀엽다:악 그랬군요 ㅠㅠㅜㅠㅜㅠ 넘넘 고생하셨어욧 ㅋ ㅋ ㅋ ㅠㅠ
February 22, 2021 6:16PM:) (GM):크아악 그러고보니 결국 고백도 못했네요
February 22, 2021 6:16PM귀엽다:크아아악
February 22, 2021 6:17PM:) (GM):산치 회복이나 해볼까요~~
1D12굴려주세요~~
February 22, 2021 6:17PM귀엽다:쪼아요~~~~
와~
February 22, 2021 6:17PM:) (GM):딱 돌아갔네요ㅋㅋㅋ
February 22, 2021 6:18PM귀엽다:으악ㅋ ㅋ ㅋ ㅋㅋㅋ
February 22, 2021 6:18PM:) (GM):얘네 과연 이 이후에 서로 연락처를 지울지..
February 22, 2021 6:19PM귀엽다:사실 레비가 먼저 연락할 것 같긴 해요
February 22, 2021 6:19PM:) (GM):어머머
February 22, 2021 6:19PM귀엽다:사실 뒷부분 쯤에사ㅓ
히어로나... 뭐 그런 걸로 안 부르고
실버블랑카라고 불렀어요
February 22, 2021 6:20PM:) (GM):어머머머
처음부터 끝까지 너라고 부른 실버블랑카 반성해
February 22, 2021 6:20PM귀엽다: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가자마자 침대에 쓰러져서 자고 난 다음에 담날 아침에 팔은 좀 괜찮냐고 연락하고 막
February 22, 2021 6:21PM:) (GM):어머머머머
걱정해주는건가 하고 답장할듯해요
한참 고민하다가 자기 정체 알려줄것같기도 하고
정확하게는 자기가 하는 바 주소 보내줄듯한
February 22, 2021 6:22PM귀엽다:어머머머
머리 싸매고 고민하다가 아!!! 어떡하라고!!! 생각 오억번 하다가
결국 꽃다발 사들고 가기
February 22, 2021 6:23PM:) (GM):결국 히어로 협회에서 혼나는 실버블랑카...
후속 시나리오에서 미국 대표 히어로 얘기 없으면 사귀다가 후배들한테 밀린거에요
(아무말
February 22, 2021 6:24PM귀엽다:빌런은 그런 거 없다! 어쩌라고 표정으로 당당히 찾아오는 레비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ㅠ
와...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레비 잠깐 머뭇대더니 작게 테오... 라고 중얼거리고
February 22, 2021 6:24PM:) (GM):웜매
February 22, 2021 6:24PM귀엽다:실버블랑카가 뭐라고 했냐고 물어보면 막
앞으로 테오라고 불러, 안 부르면 다시는 안 찾아올 거야. 이러고
이상한 표현 방식
February 22, 2021 6:25PM:) (GM):무의식적으로 테오 왓슨 잘어울리는데 하는(ㅈㅅㅎㄴㄷ
February 22, 2021 6:26PM귀엽다: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아나 넘 ㅇ귀엽고 웃기다
뭔 헛소리야 또... 하면서 한 대 치기
ㅎ하 넘 귀엽다
사실 되게 눈에 띌 것 같아요 애초에 머리가 긴 편이기도 하고()
아아ㅏ아ㅏ 맞다 실버블랑카 키가 어케 대나요
February 22, 2021 6:27PM귀엽다:레비는 161... 좀 작은 편
February 22, 2021 6:27PM:) (GM):60이니까 한......170쯤 아닐까요
동안이기도 해서 많이 어려보이는
February 22, 2021 6:28PM귀엽다:꺅
ㅋ ㅋ ㅋㅋ ㅋ ㅋ 우아악 넘 ㅜ귀엽다
February 22, 2021 6:28PM:) (GM):176쯤으로 잡죠
February 22, 2021 6:28PM귀엽다:조아요 으하항
February 22, 2021 6:28PM:) (GM):지문 칠때마다
실버블랑카 이름 너무 길지 않나 이생각했다구요
이자식..
February 22, 2021 6:29PM귀엽다: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귀여우니까 상관 없지 않을까요 큐티빠띠
한참 머리 ㄱ굴리다가 만날래? 이거 보내고 쪽팔려서 폰 내려놓고 침대에 엎어지는 레비
February 22, 2021 6:30PM:) (GM):아ㅠㅠ 너무 풋풋하잖아요ㅠㅠㅠ귀엽다
에이븐 히어로짓 하느라 모쏠일것같고
February 22, 2021 6:30PM귀엽다:테오는.... 은은
애초에 빌런이 된 이유도 ㅠㅋㅋㅋㅋ
February 22, 2021 6:31PM:) (GM):머 어때요 경험많은(?) 연하공 함 되죠~~
February 22, 2021 6:32PM귀엽다:전애인 썰 째깐 풀자면...............
사실 테오는 아무 생각 없었어요 ()ㅡ 지금 생각하면 아... 난 걜 사랑하지 않았구나... 싶어짐
감정보단 이성이 먼저 튀어나오니까... 막... 이게 자연스러운건줄 알았는데 짜잔 알고보니 아니었습니다
February 22, 2021 6:33PM:) (GM):허버허버
바 주소 알려주기 전에 막
치즈케이크 사뒀다가
나 걔 어디사는지 모르잖아..??
흠, 그럼 걔를 불러야겠다
정도의 생각이었으며
February 22, 2021 6:34PM:) (GM):여태까지 어떻게 시크릿 아이덴티티 지켜온지 알수없는
February 22, 2021 6:34PM귀엽다:으악ㅋㅋ ㅋ ㅋㅋㅋ 너ㅜㅁ 귀엽다 입틀막하고웃기
꽃다발 사들고 삐걱삐걱 갔다가 못 알아보고 실버블랑카 찾고 막
February 22, 2021 6:35PM:) (GM):가게에 아무도 없는거 스윽 보고
선구리 딱 쓰기
(머리핀 안들고나옴
February 22, 2021 6:35PM귀엽다:알아차리고 쪽팔려서 얼굴 가리기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선구리ㅠㅠㅠㅠㅇ너무 귀엽다으아악
February 22, 2021 6:36PM:) (GM):그리고 치즈케잌 꺼내주겠죠..언제부턴가 냉동실에 있던 케이크....
씹으면 아삭거림(ㅋㅋ
February 22, 2021 6:36PM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 아삭아삭 ㅠㅠㅠㅠ
테오 당황해서 무 뭐 뭔 뭐 이런 걸 기억하고 사다 놔!!! 이러고
(좋아하는거맞습니다)
February 22, 2021 6:36PM:) (GM):아 귀엽다퓨ㅠㅠㅠ
February 22, 2021 6:37PM귀엽다:ㅜㅠㅜㅠㅜㅜ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한참가서 고맙다고 쭈뼛쭈뼛 말하고
으흑흑 넘 귀엽다 이 커플
아 맞다
테오 취하면 울어요
February 22, 2021 6:38PM:) (GM):엄머
주정도 귀엽다
주량 즉석에서 함 굴려서 정해볼까요
February 22, 2021 6:39PM귀엽다: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까요 좋아요
February 22, 2021 6:39PM:) (GM):((주량이 기능치에 있는 이상한 캐 만들기
February 22, 2021 6:39PM귀엽다: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ebruary 22, 2021 6:39PM에이븐 K. 왓슨:95
아 미친
February 22, 2021 6:39PM귀엽다:와
끝내준다
February 22, 2021 6:39PM:) (GM):술 부어라 마셔라 해버리기
February 22, 2021 6:39PM귀엽다:ㅋ ㅋ ㅋㅋㄱㅋㅋㄱㅋ 아나 저거 어케 굴려요!?!?
February 22, 2021 6:40PM:) (GM):요거 [ 2개 사이에 넣으면 돼요
February 22, 2021 6:41PM귀엽다:저거 넣구 1d100<? ㅁ맞나
February 22, 2021 6:41PM:) (GM):네네
February 22, 2021 6:41PM테오:
rolling 1d[100]
=
1
ㅏ이게아닌가
February 22, 2021 6:42PM:) (GM):?
아 잘못 굴렸네요
앜ㅋㅋㅋㅋ
February 22, 2021 6:42PM귀엽다:O
이러룻가
이럴ㄹ수가!!!!!!!!!!!!!!!!!!!!!!!!!!
February 22, 2021 6:42PM:) (GM):꺽은 괄호 두개 1D100 꺽은괄호 닫기 두개
February 22, 2021 6:42PM귀엽다:롤20을잘알지못하늕의최후
February 22, 2021 6:42PM:) (GM):이렇게에요
February 22, 2021 6:42PM귀엽다:아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February 22, 2021 6:42PM테오:oO(젠장~)
워
February 22, 2021 6:43PM:) (GM):그래도 작네요ㅋㅋㅋㅋ큐ㅠㅠ
February 22, 2021 6:43PM테오: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February 22, 2021 6:43PM귀엽다:몇 잔 마시지도 않았는데 옆에서 눈물 흘리고 있기
February 22, 2021 6:44PM:) (GM):진짜 얘랑 술마시면 안되겠다며 알콜 함량 1프로 음료수주기
테오 넘...귀여워요.....
February 22, 2021 6:44PM귀엽다: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ㅠㅜㅠㅜㅠㅠ
안주나 오물대는 테오
내... 내... 내가 못 마시고 싶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잖아!!!! 이러다가 좀 지나면 그냥 앉아서 음료수나 마시기
February 22, 2021 6:46PM:) (GM):슬슬 갈까요
February 22, 2021 6:46PM귀엽다:앗 수고하셧습니다ㅏ~~
February 22, 2021 6:47PM:) (GM):2 나오면 꼭 키퍼링 돌려주시기~~~
쉬셔요~
February 22, 2021 6:47PM귀엽다:조아요조아요 쉬셔요~~~!
May 05, 2021 1:48PM:) (GM):수조에는 이 생물체의 혈액을 뽑아내기 위한 탱크가 붙어 있습니다.